[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투자의 신'으로 거듭난 개그맨 황현희가 현재 보유 자산이 전현무의 10년 방송 수익을 능가할 정도라고 밝혔다.
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심히 일한 자, 보상받아야 한다는 플렉스 대표로 배우 박준금, 황현희,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가 출연. 검소한 생활로 짠테크를 하는 짠돌이 대표로는 개그맨 김용명, 배우 고은아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다.
개그맨에서 수십억대 자산가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황현희가 등장과 동시에 전현무와의 인연을 밝힌다. 황현희가 "KBS에 근무하던 시절 전현무랑 2:2 소개팅을 했었다"고 폭로하자 전현무는 당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황현희는 굴하지 않고 "대체 (소개팅을) 얼마나 많이 한 거야"라고 너스레를 떤다.
황현희는 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2014년 '개그콘서트' 하차를 꼽는다. 그는 직업 특성상 특수한 환경에서 300번이 넘는 실직을 경험했고, 결국 "일은 평생 소유할 수 없는 것"이라며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문세윤은 연예인으로 10년간 활동하면서 번 돈의 10배를 벌었다고 전한 황현희에게 "본인 재산 다 합하면 전현무 이길 수 있냐"고 질문했는데, 고민 끝에 황현희는 어떤 대답을 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나는 부동산이 없어서 반이 세금"이라고 전하며 황현희가 전현무를 능가할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황현희의 투자 비법도 공개된다.
한편, 황현희는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사칭이 너무 많다고 토로한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들도 SNS등 인터넷 상에서 황현희가 광고하는 글을 한 번쯤 본 적 있었다며 그가 실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전해 심각성에 불을 지폈다. 황현희는 "모두 100% 사기, 사칭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다"고 단호하게 못 박는다. 추가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 조언까지 덧붙였다고 하는데, 황현희가 투자에 성공한 자산가가 된 비결이 무엇일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심장VS'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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