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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지승현 "양규 장군 알리겠다 다짐했는데 숙제 잘 해내 뿌듯"
작성 : 2024년 01월 08일(월) 13:22

사진=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지승현이 실존 인물인 양규 장군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역으로 활약한 지승현과 함께 했다.

전날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은 사투 끝에 활을 맞고 전사했다. 많은 활을 맞은 장면을 보고 딸이 안타까워했다는 청취자 문자가 소개되자, 지승현은 "아팠다"고 너스레 떨면서 "사실 갑옷에 작업을 해서, 실제로 아프진 않았다"고 말해 걱정을 덜었다.

이어 "실제 사료에 양규 장군님이 '고슴도치처럼 활을 맞고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KBS 대하사극, 고증 제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고려거란전쟁'에서 하차하게 된 지승현은 "12월 말에 촬영이 끝나 조금의 휴식기가 있었는데, 어제 방송을 보니 이제야 진짜 끝난 거 같다"고 밝혔다.

'고려거란전쟁' 대본을 볼 때만 해도 사실 양규 장군에 대해 잘 몰랐다고 고백한 지승현은 "대본을 보고 장군의 업적을 조사하면서 '해야겠다. 잘 해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도 스태프들에게 '나 양규 장군이란 사람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알게 할 거다' 했는데 너무 숙제를 잘 해낸 거 같아 뿌듯하다. 제가 막 '양규 홍보대사'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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