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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종합선수권 2연패 달성…차준환 남자부 8연패
작성 : 2024년 01월 07일(일) 20:00

신지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피겨의 미래' 신지아(영동중)이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국가대표 2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아는 7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66점, 예술점수(PCS) 68.62점을 합쳐 149.2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08점을 획득한 신지아는 총점 218.36점으로 1위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3월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신지아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나이 제한 규정으로 인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해인(세화여고)은 총점 205.8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이해인은 올해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며 2회 연속 메달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채연(수리고)도 205.33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유성(평촌중)은 200.73점으로 4위, 김유재(평촌중)은 198.47점으로 5위에 올랐다. 권민솔(목동중)은 197.0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영은 195.96으로 7위를 기록했다. 4-6위가 모두 나이 제한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해, 7위인 유영도 세계선수권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고려대)이 8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89.35점, PCS 90.08점으로 179.43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6.51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75.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시형(고려대)은 241.05점, 서민규(경신중)은 232.6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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