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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18점' KCC, 안방서 소노 격파…3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1월 07일(일) 15:58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CC가 접전 끝에 고양 소노를 격파했다.

KCC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83-7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CC는 14승12패를 기록, 5위를 지켰다. 소노는 10승20패로 8위에 머물렀다.

KCC 허웅은 18점 7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건아는 15점 9리바운드, 알리제 드숀 존슨은 12점 5리바운드로 지원 사격을 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3점, 김민욱이 18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7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CC와 소노는 전반까지 37-37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3쿼터부터 KCC가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KCC는 쿼터 중반 허웅의 외곽포와 존슨의 자유루토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49-41로 달아났다. 소노도 김민욱의 3점슛 2방으로 맞불을 놨지만, KCC는 최준용과 허웅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59-4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KCC는 4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소노는 쿼터 후반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KCC는 허웅의 3점포로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에도 자유투로 점수를 쌓은 KCC는 83-74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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