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하나원큐의 신지현이 박지수(KB스타즈)를 경계하며 승리욕을 불태웠다.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린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신지현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신지현은 5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며 총 31645표를 받아 팬 투표 2위에 올랐다.
신지현은 "웃으며 선수들과 즐기겠다. 이기면 좋으니까 블루스타가 꼭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안(BNK 썸)의 화려한 세레머니를 예고했다. 신지현은 "진안이 다 찢어 놓을 계획이다. 입장 퍼포먼스를 미리 봤는데 분위기를 많이 띄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현은 지난 올스타전 투표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박지현(우리은행)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대해 "작년에 (1위를) 못 해봤으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은데 작년에 1등을 해서 좋았다. 2위도 높은 순위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팀 핑크스타는 김단비(우리은행)와 박지수가 버티고 있다. 팀의 전력 차를 묻자 신지현은 "우리 팀은 자꾸 아프다고 그런다. 박지수는 리바운드 한 개 이상은 하면 안 된다. 그런 룰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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