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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승점 100점 올린 LFP, 최고 리그 아니야"
작성 : 2014년 12월 24일(수) 15:44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 /첼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조제 무리뉴(51)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에 대해 쓴 소리를 던졌다.

무리뉴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T스포츠와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프리메라리가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모았다.

레알 재직 당시 무리뉴 감독은 2011-2012 시즌에 승점 100점과 121득점이라는 리그 신기록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무리뉴는 "프리메라리가에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단 두 팀이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 다음 3번째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잘 한다고 여긴다"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팀들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발생 한다"며 팀 간의 큰 실력 차를 지적했다.

이어 "내가 우승을 달성한 시즌에 승점 100점이라는 기록이 나온 것도 전체 팀 간의 큰 전력 차 때문"이라며 "이는 프리메라리그가 최고의 리그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승점 100점을 쌓은 팀이 최고의 팀이라도 리그는 최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점 42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5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리그 우승에 대해 대비하고 있고 준비가 잘 됐다. 정말 우승한다고 믿는다"면서도 "첼시는 최고의 팀들 중 하나다. 문제는 아직 경쟁자들이 존재하고, 우린 아직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고 승점 3점 차로 첼시를 추격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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