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리은행의 박지현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린다. 박지현은 올스타전 3번째 출전 만에 32639표의 지지를 받아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박지현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박지현은 "핑크 스타가 꼭 이길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세레머니 준비 많이 했다. 올스타 페스티벌이다 보니 팬분들이랑 같이 즐기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KBL 올스타 경기 사상 최초로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열린다. 박지현의 소속팀 우리은행은 2016-2017시즌부터 지금까지 아산시를 연고지로 맹활약 중이다.
이에 대해 박지현은 "아산에서 팬 투표 1위를 하니까 더 의미가 있고 영광스럽다. 그만큼 좀 더 즐기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올스타전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선수들의 다양한 세레머니다. 세레머니 준비에 대해 묻자 "이번엔 선수들이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 준비했다. 작년은 진안(BNK 썸)이 세레머니를 많이 보여줬는데 강력한 라이벌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박지현은 블루스타, 위성우 감독은 블루스타에 소속되어 경기를 치른다. 박지현은 "감독님이 저에게 쇼하지 말라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오늘은) 쇼하는 모습으로 감독님을 도발하겠다"며 "3쿼터는 감독님과 1대1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