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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개막 앞서 '2024 시즌 오프닝' 개최…포지션 별 자존심 대결 펼친다
작성 : 2024년 01월 07일(일) 10:48

사진=LCK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CK가 2024 시즌 개막을 1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팬들을 위한 이벤트 대회를 개최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개막 이벤트 대회인 '2024 시즌 오프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시즌 오프닝'은 LoL 이스포츠의 2024 시즌 개막을 알리는 'Rule the Rif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대격변이 예정된 14.1 패치로 진행되기 때문에 팬들은 LCK 프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2024 시즌을 맞아 확 달라진 '소환사의 협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은 '시즌 오프닝' 바로 다음 날인 10일부터 새로운 협곡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4 시즌 오프닝'은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포지션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미드 라이너 포지션인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등으로 구성된 5명이 한 팀을 이룬 뒤 서포터 포지션의 '케리아' 류민석, '베릴' 조건희 등으로 구성된 5명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탑 라이너, 정글러, 미드 라이너, 원거리 딜러, 서포터, 5개의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팀이나 개인의 명예가 아닌 오직 '포지션'의 명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각 포지션의 주장은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으로 선정됐다.

2024 시즌 오프닝은 대진표를 구성한 미니 게임으로 막을 올린다. 각 포지션 주장 5인은 '문도 피구'를 포함한 미니 게임 2종을 진행해 대진을 결정한다.

5대5 대결로 진행되는 본경기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대진표상 B팀과 C팀의 대결이 가장 먼저 진행되며 2경기는 D팀과 E팀, 3경기는 A팀과 1경기 승자, 4경기는 3경기 승자와 2경기 승자가 대결한다. 네 번의 단판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한 팀이 이번 이벤트전의 최종 승자가 되며 LoL을 가장 잘하는 포지션으로 인정받는다. MVP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우승팀에게는 각 선수가 좋아하는 챔피언의 스킨 각 1종씩 총 5종이 팬 선물용으로 일정 수량 주어진다. 해당 스킨은 선수의 소속팀에서 자체적인 이벤트 혹은 추첨 방식을 거쳐 선정된 팬들에게 시즌 개막 선물로 제공된다.

2024 시즌 오프닝 티켓은 판매되지 않으며 오로지 소셜 이벤트 참여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현장 관람을 위해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및 LCK 소셜미디어 채널, LCK 팀들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야 한다.

한국어 중계는 전용준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포니' 임주완이 맡으며 영어 중계는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과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Maurits Meeusen)이 맡는다. 인터뷰는 배혜지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

2024 시즌 오프닝은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LCK)를 통해 우리말로 생중계되며 영어로는 트위치와 유튜브(LCK Global) 채널로 중계된다. 아프리카TV에서는 김민교와 이상호가, 네이버 치지직에서는 '울프' 이재완, '강퀴' 강승현이 워치파티를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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