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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매치 퇴장당한 45번째 한국 선수…약 7년 3개월 만
작성 : 2024년 01월 07일(일) 10:20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선수로는 45번째로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선수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다가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클린스만호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이재성(마인츠)의 결승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격파했다.

유일한 아쉬움은 이강인의 퇴장이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1분 이라크 선수 아흐메드 야히아와 충돌했고, 이후 신경전에서 안면을 가격 당했다. 이에 이강인도 응수했고, 심판은 두 선수에게 모두 경고를 줬다.

앞서 후반 24분 이미 경고를 받았던 이강인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이후 약 7년 3개월 만이다. 경기 수로는 96경기 만이다.

또한 이강인은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4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다행히 이번 퇴장은 아시안컵과는 연계되지 않는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웨일스전 0-0 무승부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6승1무)을 이어갔다. 이는 한국 대표팀 역대 공동 3위 기록에 해당한다.

한국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지난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 무승부(0-0 무)부터, 2016년 3월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몰수승(3-0 승)까지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또한 1970년 한홍기 감독 시절 8경기 연속 무실점,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 시절에는 각각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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