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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운명"…이세영, 배인혁과 2023년서 로맨틱 결혼식 ['열녀박씨' 종영]
작성 : 2024년 01월 06일(토) 23:02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이세영 종영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다시 만났다.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최종화에서는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2023년의 조선에서 재회했다.

이날 2023년에서 조선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강태하가 또다시 피를 토하며 쓰러지자 충격을 받았다. 맥없이 손을 떨구는 강태하를 본 박연우는 "어찌하여 또"라며 슬퍼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종영 / 사진=mbc 캡처


박연우는 과거 자신을 납치해 우물에 빠트렸던 범인을 찾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미리 어머니에게 일어날 사건을 알렸고, 위기의 순간 온 식구가 박연우를 구했다. 박연우는 말을 타고 도망치는 범인을 쫓았다. 범인의 정체는 민혜숙(진경)의 노복 황명수(이준혁)이었다.

박연우는 민혜숙이 아들 강태하를 독살하고 자신을 우물에 빠트려 열녀비로 벼슬을 받으려 했단 사실을 고했다. 때마침 죽은 줄 알았던 강태하가 나타나 "제가 그 증거"라며 계모 민혜숙의 죄를 입증했다. 2023년의 사월(주현영)과 강태하는 열녀비가 사라진 것을 보고 박연우의 억울함이 풀렸다는 걸 짐작했다.

민혜숙에겐 유배 처벌이 내려졌다. 투옥된 민혜숙을 찾아간 박연우는 진심 어린 사죄를 요구했다. 민혜숙은 "집안을 살리려면 무슨 짓이든 해야지"라면서도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강태하는 박연우와 다시 부부의 연을 잇고 싶다 고백했다. 박연우가 "그럴 수 없다"며 차갑게 굴자 강태하는 어린 시절 기억을 꺼내며 애절하게 간청했다. 하지만 박연우는 2023년의 강태하를 떠올리며 마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박연우는 강태하와는 친구로 지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강태하의 건강상태가 또다시 악화됐고, 박연우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다.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다음 생이 있다면 꼭 그 사람으로 태어날 테니 다시 만나러 와달라. 잊지 말고 꼭 오셔야 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연우 어깨에 기댄 채 눈을 감았다.

여전히 2023년의 강태하를 그리워하던 박연우는 황명수에게 또다시 납치됐다. 간신히 도망친 박연우는 절벽 끝에서 멈춰선 뒤 그대로 뛰어내렸다.

시간이 흘러 2023년의 강태하는 다시 돌아온 박연우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벅차올라 눈시울을 붉혔다. 박연우가 "내 바람이 드디어 내 운명이 됐다"고 하자 강태하는 "이제 연우 씨와 나의 운명"이라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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