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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아쉬운 경기력' 클린스만호, 이재성 선제골로 이라크전 1-0 리드…전반 종료
작성 : 2024년 01월 06일(토) 22:4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리드를 잡았다.

클린스만호는 6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친선전을 소화중이다. 전반전 이재성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현규, 정우영-황인범-홍현석-이재성, 박용우, 이기제-김영권-정승현-설영우, 김승규가 출전했다.

기존 선발진이었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오현규, 정우영, 홍현석이 선발로 나섰다.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하나드 알리, 알리 자심-이브라힘 바예시-몬타데르 마제드, 오사마 라시드-아미르 알아마리, 메르카스 도스키-알리 아드난-사드 나티크-후세인 알리, 잘랄 하산이 출전했다.

초반 한국이 위기를 맞이했다. 이라크의 역습에 바예시에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허용했다. 골문을 박차고 나온 김승규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어진 상황에서 설영우가 걷어낸 볼이 높게 떠올라 골문으로 향했다. 다행히 빠르게 일어선 김승규가 쳐내며 한숨을 돌렸다.

전반 중반으로 흘러가며 한국은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었다.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며 이라크의 공격을 밀어냈고, 수비 진영으로 넘어왔을 때도 침착하게 끊어냈다.

한국의 슈팅은 전반 18분이 돼서야 나왔다.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반 18분 우측면에서 볼을 –P어낸 설영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 정우영이 높게 떠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뒤 수비 사이를 파고든 오현규가 좌측면 이기제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이어갔지만 또 한 번 하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은 설영우가 우측면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오현규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앞선 파울 상황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간 한국이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9분 우측면에서 설영우의 땅볼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수비에게 끊겼다. 이어 상대가 걷어낸 볼을 박스 앞 이재성이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곧바로 이라크는 한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한국은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은 이재성의 골로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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