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니콜슨 26점' 가스공사, 상위권 추격 중인 LG 꺾고 2연승
작성 : 2024년 01월 06일(토) 17:16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쓰러트리고 2024년 연승을 달렸다.

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82-78 승리를 거뒀다.

1승을 더한 가스공사는 9승 20패로 8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상위권 진입을 위해 분전하던 LG는 18승 11패로 수원 KT 소닉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보였고, 신승민이 16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샘조세프 벨란겔이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아셈 말레이가 1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가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저스틴 구탕이 13점 3리바운드, 양홍석이 1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4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올렸으나 패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며 엎치락뒤치락이었다. 23-23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친 가운데 2쿼터에서는 가스 공사가 이대헌,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쿼터 중반 마레이의 자유투로 LG가 역전하기도 했으나 가스 공사는 김낙현의 3점슛과 신승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44-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LG가 반격했다. 마레이, 양홍석, 이재도, 유기상, 저스틴 구탕이 고른 득점포를 가동했다. 가스공사 또한 이에 맞섰으나, LG가 61-62로 격차를 좁혔다.

마지막 4쿼터에서 접전이 이렀다.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73-73으로 두 팀은 맞섰다. 이때 가스공사가 차바위의 3점슛, 니콜슨, 벨란겔의 연속점으로 앞섰고, LG는 이재도와 구탕이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2점 차였던 두 팀은 가스공사의 니콜슨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굳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LG와의 맞대결서 모두 패했으나 지난 3라운드에서 승리 후 이번 경기까지 승리하며 창단 후 LG전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