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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생활' 원로 배우 남포동, 차량에서 술 취한 채 발견→경찰·소방 구조
작성 : 2024년 01월 05일(금) 22:08

특종세상 남포동 /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원로배우 남포동이 주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에서 발견됐다.

매체 부산일보는 5일 오후 1시 15분께 경남 창녕군 창녕공성운동장 주차장에서 배우 남포동이 차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나가던 행인이 주차된 차량에서 만취된 상태로 있던 남포동을 발견,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남포동을 구조했다. 또한 부산일보는 해당 차량 내부에서 술병을 비롯해 양동이와 잿가루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다행히 남포동은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한 후 드라마 '행촌아파트' '오박사네 사람들'을 비롯해 영화 '고래사냥' '투캅스2' 등 400여 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했다.

그러나 두 차례 이혼, 사업 사기 피해, 간암 말기 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남포동은 지난 2022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약 10년째 모텔에서 생활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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