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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한지완·손성윤, 완벽한 팀플레이…김서라 정신병원行 [종합]
작성 : 2024년 01월 05일(금) 20:22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과 손성윤이 완벽한 한 팀이 됐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서희재(한지완)와 재클린(손성윤)이 홍혜림(김서라)을 정신병원에 가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아한 제국 / 사진=KBS2


이날 장수아(윤채나)는 서희재(한지완)를 찾으며 울부짖었다. 그러나 서희재는 접근금지 명령 때문에 딸에게 갈 수 없었다. 장수아는 "엄마에게 가겠다. 아빠가 엄마한테 나쁜 짓 했잖아요.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것도 아빠죠?"라고 장기윤(이시강)에게 따졌다. 그런 장수아를 챙겨준 건 재클린(손성윤)이었다.

정우혁은 장기윤(이시강)을 위해 거짓 증언을 한 장창성(남경읍)에게 "자식이 죄를 지었는데 부모라는 이름으로 너무 큰 면죄부를 주신 것 같습니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장창성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별다른 답을 할 수 없었다.

장기윤은 양희찬(방형주)의 악몽을 꿨다. 꿈속에서 양희찬은 "기윤아 내가 못 깨어날 줄 알았지? 네 비리가 담긴 장부가 내 손안에 있다"며 장기윤의 목을 졸랐다. 비명과 함께 깨어난 장기윤은 양희찬이 자신의 비리 파일을 갖고 있을 거란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홍혜림(김서라)은 양희찬의 병실을 찾아 우영란(이미영)을 위로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계획의 일부였다. 홍혜림은 우영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시강이 지시한대로 USB를 찾기 시작했다.

가스검침 때문에 집으로 향하던 우영란은 홍혜림의 방문에 의아함을 느꼈다. 결국 발길을 돌린 우영란은 병실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홍혜림에게 "기윤이가 시켰지? 네가 인간이야?"라고 분노했다.

장기윤은 여전히 우아한 제국에서 일하고 있는 서희재를 비웃었다. 이에 서희재는 장수아를 돌려달라고 말했고, 장기윤은 "내가 너한테 준 주식 토해내라. 정우혁이 갖고 있는 우아한 제국 주식도 가져오고"라고 말했다. 서희재는 "끝까지 네 탐욕을 위해서 수아를 도구로 이용해?"라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장기윤은 "네 모성애가 진짜라는 거 증명해보라"고 조롱했다.

홀로 남은 수아의 버팀목이 된 건 재클린이었다. 재클린은 "아줌마가 소리 지르고, 억지로 엄마라고 부르게 해서 많이 무서웠지. 미안해. 잘못했어. 너한텐 꼭 사과하고 싶었어"라고 사과했다. 이에 수아는 "용서할게요. 선생님이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하는 거래요. 사과하는 사람도 용기를 낸 거니까 그래야 한대요"라고 답했다. 재클린은 "고마워. 수아가 어른들보다 낫다"고 눈물을 보였다.

재클린은 집을 나서며 서희재와 통화했다. 그러나 그 순간 홍혜림이 이를 엿들었고, 두 사람이 한 배를 탔다는 걸 알게 됐고, 재클린의 뒤를 밟았다.

이는 모두 서희재의 계략이었다. 서희재는 일부러 재클린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홍혜림을 조종할 계획이었다. 이어 재클린은 홍혜림에게 장기윤의 지시로 서희재를 만났고, 장창성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거짓말했다.

재클린은 홍혜림과 장창성이 있다는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이는 모두 함정이었다. 홍혜림은 정신병원에 갇혔고, 재클린은 "어머니한테 배운 대로 하는 것뿐이에요. 어머니가 저를 정신병원에 처넣으셨잖아요"라고 비웃었다.

같은 시각, 장기윤은 전화를 받지 않은 홍혜림에게 의아함을 느꼈다. 홍혜림을 가두는 데 성공한 서희재와 재클린은 서로를 보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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