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이나은 이강인, 양예나 설영우 등 그룹 에이프릴 출신 연예인과 축구 국가대표의 열애설이 잇따라 불거지며 화제를 모았으나 두 커플 모두 이미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축구선수 이강인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2024년 첫 열애설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택과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겼다. 둘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표팀 경기를 앞둔 지난해 11월 14일과 15일 선수단 숙소 주차장에서 만남을 가졌고, 경기(16일) 후인 17일에도 함께 이나은의 자택에서 외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인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이강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어 이틀 후인 4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예나와 설영우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디자인의 모자, 휴대전화 케이스 등 '커플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 설영우가 신은 축구화에 'YENA'라는 이름이 적혀 있어 열애설에 불을 붙였다.
양예나 소속사 스타베이스 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 중에 있으나, 연예인이자 한 사람의 개인 사생활이다보니 확인에 어려운 점이 있어 양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설영우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특히 이강인과 설영우는 12일 개막하는 2023 카타르 아시아 축구 연맹(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축구선수다. 에이프릴 출신 연예인과 축구 국가대표의 열애설이 연이어 터져나오며 양측의 연결고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그 여파로 5일에는 에이프릴 출신 윤채경과 축구 선수의 열애 의혹이 일었다.
윤채경이 오래 전부터 축구 팬이라고 밝힌 데다 지난해 축구 국가대표 경기 인증샷 등을 올린 바 있어 윤채경 역시 축구 선수와 만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성 게시물들이 이어진 것.
하지만 윤채경 측은 "축구선수들과 아는 사이도 아니고,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이나은 이강인, 양예나 설영우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 이미 헤어진 상태라 입장을 밝히기 어려웠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이나은, 양예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입장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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