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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 부친, 딸의 뜻 이어받아 인재 양성에 5억원 기부
작성 : 2024년 01월 05일(금) 09:57

故 장진영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故 장진영의 부친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인재 양성을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4일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사재 5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 장영달 명예총장, 남천현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교무위원, 장학금 수혜 학생 등이 참석했다.

장진영의 아버지인 장길남 이사장은 2010년 3월 딸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여원을 털어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딸이 생전에 펼쳐온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님의 소중한 뜻에 걸맞게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지역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도 "살아생전 간절히 원했던 딸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진영은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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