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는 솔로'와 '짝' 컬래버레이션 특집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와 '짝' 콜라보 세계관이 그려졌다.
이날 여성 출연자는 모두 '나는 솔로' 옥순즈였다. 남자들은 영철 특집이 아닐지 궁금증과 호기심이 모인 가운데, 첫 번째 남자 출연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커다란 밴을 몰고 나타난 첫 번째 남성은 큰 키와 체격에 과묵한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간의 '나는 솔로' 남성 중 누구인지 몰라 의문에 빠졌다.
알고 보니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 이전의 인기 연애 리얼리티 '짝'의 출연자였다. MC들은 "'짝' 출연자 분인 거냐. 이거 완전 10년 전 시조새 아니냐"고 깜짝 놀라면서도 "'짝' 출연자와 컬래버한 거 같다" "얼마나 시청률을 더 잡아먹으려고"라며 감탄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13년 전 '짝' 5기 남자 1호를 시작으로 11기, 25기에 재출연하는 등 '짝' 최다 출연자였다. 이어서 등장한 두 번째 남성 역시 '짝' 11기로 출연했으며, 세 번째 남성도 '짝' 18기, 네 번째 남성은 '짝' 29기 출연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MC 데프콘은 "'짝'에 나왔던 남성분들이 이제 달라진 연애 프로그램에서 어떤 감정을 보여줄지 궁금하다"면서 흥미와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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