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야구선수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시계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오지환, 최강창민이 인턴 코디로 함께 했다.
김숙과 함께 매물 보기에 앞서, 세 사람은 파이팅을 외치기 위해 손을 모았다. 이때 오지환의 왼쪽 손목에 있던 시계가 두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트윈스 구단주가 1997년에 우승 공약으로 걸었던 손목시계로, 무려 26년간 잠들어있던 전설의 시계였다. 고가의 R사 브랜드 제품으로, 구단주가 800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 한국시리즈에서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하면서 MVP였던 오지환이 전설의 시계 주인공이 됐다.
다만 26년 전 전설의 시계가 아니라 새 상품을 받은 것이라고. 오지환은 "기다렸던 팬분들이 있어 제가 기증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반납을 했다. 그걸 기분좋게 생각하셨는지 새로운 상품으로 시계를 선물해주셨다"고 밝혔다.
반짝거리는 금과 다이아 소재의 손목시계에 부러움 섞인 감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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