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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드·허수봉 42점 합작'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꺾고 5위 등극
작성 : 2024년 01월 04일(목) 20:4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4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3-0(25-21 26-24 27-25)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현대캐피탈은 4연승을 기록하며 8승 13패(승점 28점)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승점 27점) 제치고 단독 5위가 됐다.

KB손해보험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 18패(승점 14점)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의 아흐메드와 허수봉은 나란히 21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이 11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허수봉·전광인의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일찌감치 리드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홍상혁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까지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삼각편대를 가동하면 KB손해보험은 블로킹으로 응수했다. 현대캐피탈은 비예나의 서브 범실을 틈타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곧바로 비예나는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듀스로 경기를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와 허수봉의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26-24로 2세트 역시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거침이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한 수 위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도 끝까지 추격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3-23 동점 상황에서 전광인의 퀵오픈과 범실로 경기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25-25까지 이어진 듀스는 KB손해보험의 범실과 허수봉의 공격으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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