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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류준열 "청룡 박진영 무대, 장엄해서 감탄한 것"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1월 04일(목) 16:45

외계+인 2부 류준열 인터뷰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외계+인' 2부 류준열이 청룡영화제 리액션 논란(?)을 해명했다.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연출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주연 배우 류준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인터뷰 말미 지난해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가수 박진영의 축하무대 도중 포착된 류준열의 리액션이 언급됐다. 당시 류준열은 심오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 이성민은 "배우들 표정 꼭 확인하시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류준열은 "(이성민의 말이) 어리둥절했다. 무슨 얘길 하시는지 전혀 몰랐다. 근데 화면 보니까 제가 그러고 있더라"며 "사실 그게 감탄의 표현이었다. 장엄한 거 볼 때 그러지 않냐. 정확히 그랬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실 그곳에 있으면 잘 안 들린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퍼포먼스만 보인다. 노래가 나오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며 "옆자리 안은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들은 특히 그런 걸 볼 일이 없으니까 뉴진스부터 안은진과 너무 신기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류준열은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 제가 상에 대해 고배를 마셔서 스태프들에게 미안함이나 애써 괜찮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다들 '큰일 났어. 너 지금 난리야'라고 하셔서 너무 놀랐다"며 "아무도 상 못 탄 건 위로해주지 않고 회사 식구들도, 가족들도 그 얘기만 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박진영 선배께 존경과 감탄의 어떤 소회를 전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외계+인' 2부는 1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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