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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멤버' 나상호, 서울 떠나 J리그 승격팀 마치다 이적
작성 : 2024년 01월 04일(목) 16:1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나상호가 FC서울을 떠나 J리그 승격팀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했다.

마치다는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서울로부터 나상호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상호는 "마치다의 승격을 축하한다. 팀의 일원으로 새롭게 합류할 수 있어 흥분과 동시에 기쁘다. J리그에서의 팀의 성공에 공헌해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한 나상호는 2019년 FC도쿄로 이적하며 J리그를 밟은 바 있다. 당시 33경기 3골을 기록한 뒤 2020년에는 경기 출전을 위해 성남FC로 임대를 떠났다.

여름에 팀에 합류해 곧바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순조로운 국내 복귀를 알렸다. 이후 2021년 서울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2023시즌에는 큰 부상없이 팀의 주축으로 뛰었고, 리그 38경기 12골 4도움으로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활약을 보여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까지 대표팀 측면 공격을 책임지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A매치 28경기 2골을 기록했다.

나상호를 영입한 마치다는 도쿄를 연고로 하는 세 번째 프로팀이다. 1989년 창단해 2012년 J2리그에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