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에스쿱스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3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나영석 PD, 세븐틴 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다만, 에스쿱스는 멤버들과의 여행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에스쿱스는 "멤버들이 바빠지면서 다 함께 여행 가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나영석 PD와 함께 간다는 소리에 너무 함께 하고 싶었고, 유럽을 가고 싶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실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이 걱정이 됐다. 하지만 여행 가서 안무 연습도 한다는 얘길 듣고, 세븐틴은 어떻게든 하겠구나 싶어 안심하게 보내줬다"고 전했다.

특히 '나나투어' 선공개 영상에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을 아련하게 쳐다보는 에스쿱스의 모습이 화면에 잡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스쿱스는 "울컥하는 마음이 컸다. 마지막에 보내주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더라. 민규가 가장 신나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오는 5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