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새해부터 임신과 출산 소식이 연이어 전해진다. 그룹 유키스 훈-황지선 부부에 이어 타히티 출신 지수가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도 둘째 임신을 알려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먼저 그룹 유키스 훈과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 부부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훈 소속사 탱고뮤직은 "유키스 훈이 2일 득남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훈과 황지선은 지난 2014년 뮤지컬 '궁'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22년 5월 결혼식을 올린 지 약 2년 만에 부모가 됐다. 특히 두 사람은 아이돌 출신 부부로 결혼부터 임신까지 화제를 모아 왔다.
훈은 득남 소식을 전한 후 자신의 SNS에 태어난 아이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훈은 "너무 사랑스러운 저희 아들이 10개월 만에 마침내 건강하게 저희 부부 품으로 와주었다"며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이다. 고생해 준 아내와 아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더욱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루 지난 오늘(3일), 그룹 타히티로 활동했던 지수도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큐베이터 안에 누워있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지수는 "240102 11:48 PM, 뽀숭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나 이제 애 엄마다"라며 남자아이라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따뜻하고 너무너무 작았던 너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결혼 3년 만에 엄마가 된 감격스러움도 표현했다.
지수는 지난 2012년 타히티로 데뷔해 약 5년간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이후 개인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중 2021년 비연예인 연인과 부부가 됐다. 지난해 6월 결혼 3년 만에 깜짝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지수는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김수민 아나운서 둘째 임신 / 사진=SNS 캡처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은 둘째 임신을 고백했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보던 김수민은 "2024년에는 제 두 번째 책과 둘째 아기가 찾아올 듯하다"며 "딸을 기원하며 태명을 딸기로 지었더니 정말 딸랑구네요. 새해 저는 새 생명과 새 책으로 또 반갑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쁨 마음을 드러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역대 최연소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주목받았다. 2021년 퇴사 후 2022년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같은 해 12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작년 연말에는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둘째 딸을 건강하게 출산해 축하물결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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