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구자운 씨가 엄격했던 자식 교육법을 얘기했다.
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시골 의사 구자운의 팔팔한 인생'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구자운 씨는 아버지가 의사라 두 아들이 오만해질까봐 자식 교육에 엄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아이들한테 참 미안한 게, 아내에게 애들 정신에 사치성 키우지 마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치하는 마음 가지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내는 아이들 예쁜 옷 입히고 무언가 해주고 싶어 했지만 내가 허락을 안 했다"며 "떨어진 옷, 양말 입고 신고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두 아들들은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며 "내가 창피하지 않으면 창피하지 않은 거니까"라고 공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