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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47점' OK금융그룹,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 격파
작성 : 2024년 01월 02일(화) 22:0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25-16 25-14 21-25 18-16)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은 10승10패(승점 27)로 5위를 유지했다. 6연승 도전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14승6패(승점 38)로 2위에 자리했다.

OK금융그룹 레오는 양 팀 최다인 4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호진은 13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요스바니가 38점, 신장호가 11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첫 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세트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결국 듀스까지 이어진 1세트 승부에서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25-25에서 에디의 속공과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27-25를 만들며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OK금융그룹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 레오의 연속 득점과 신호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레오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OK금융그룹은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이로 앞서 나가며 2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 지었다.

OK금융그룹의 상승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초반 5-8로 끌려갔지만, 레오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10-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봉쇄하고 레오의 공격 득점과 상대 실책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3세트에서도 25-14 완승을 거뒀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세트 중반까지 OK금융그룹과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지만, 김준우와 김우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신호진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추격을 저지했다. 4세트는 삼성화재가 25-21로 가져갔다.

운명의 5세트. 두 팀은 5세트 들어서도 쉽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OK금융그룹은 16-16에서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18-16을 만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OK금융그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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