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 KFA 어워즈'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지도자', '올해의 영플레이어' 등 각 부문 수상과 함께 한국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가치체계를 발표했다.
동시에 오늘(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안컵 일정을 위해 출국하는 위르겐 클린스만호의 환송식을 진행했다.
이재성은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도전'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64년 만에 도전한다고 생각한다. 기필코 카타르에서 우승컵을 들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활약하는 이재성은 2018년 전북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분데스리가2)에서 활약하다 2021년 분데스리가1의 마인츠로 이적했다. 어느덧 유럽축구에 도전한지 6년 차다. 왕성한 활동량과 전술적 이해도가 높아 독일 무대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 중이며, 마인츠에서도 줄곧 주축 선수로 기용받고 있다.
행사 후 이재성은 "팬들께서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하다. 아시안컵에서 64년 동안 우승이 없다.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도전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카타르에서 자만하지 않고 하루하루 노력해서 최종 목표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집중하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