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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의조 5일까지 출석 요구…8일 친형수 재판 예정
작성 : 2024년 01월 02일(화) 14:41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경찰이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리치 시티)에게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2일) 황의조에게 5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출석 요구 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출석 요구를 하고 변호인 측에서 그날이 안되면 바꿔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것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황의조가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27일까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구단 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황의조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친형수의 첫 재판이 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한편 황의조는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6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노리치는 1-1로 비겼고, 황의조는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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