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과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미 캐러거가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을 꼽았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19라운드가 종료되며 모든 팀들이 반환점을 돌았고, 2024년 첫 째주에 들어서며 20라운드로 후반기 일정을 곧바로 시작했다.
현재 리버풀(승점 45)이 선두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아스톤 빌라(승점 42)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0) 3위, 아스널(승점 40)이 4위, 토트넘(슴점 39)이 5위에 위치해 있다.
기대를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1)는 7위, 첼시(승점 28)는 10위에 머물며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네빌과 캐러거는 전반기 기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네빌은 4-2-4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공격에 손흥민(토트넘), 엘린 홀란드(맨시티), 제러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에 로드리(맨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수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 베어질 반다이크(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골문에는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캐러거는 4-3-3 포메이션을 골랐다. 손흥민,재러드 보웬, 살라가 공격을 이끌고, 중원에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라이스, 콜 파머(첼시), 수비에는 우도기,반다이크, 살리바, 아놀드, 곰룬에는 굴리예모 비카리오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3자리르 제외하면 8명의 동일한 인물을 고랐다.
손흥민은 두 전문가의 의견에 모두 포함돼 좌측 위오워드로 인정받았다. 2021-20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손흥민은 2022-2023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다소 흔들렸으나 이번 시즌에는 팀의 주장직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탈바꿈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21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며,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14골)에 밀려 리그 즉점왕 3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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