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2024년 첫 열애설의 주인공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축구 선수 이강인이었다. 올해도 핑크빛 염문설로 새해를 열었다.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일 스포츠투데이에 이강인과 열애설에 대해 "지인 사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매체 더팩트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을 보도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자택과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겼으며, 지난해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도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은 이러한 목격담에도 불구하고, "지인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매년 새해는 연례행사처럼 유명인들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어 올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은 이나은과 이강인이 됐다.
지난해 새해와 함께 열애 심경을 고백한 이들은 배우 이종석과 아이유 커플이다.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 도중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다. 그때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그분'의 정체를 두고 수많은 추측이 오갔고, 다음날인 2022년 12월 31일 그 주인공이 아이유였음이 밝혀졌다. 이후 양 측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까지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23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그 친구는 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야 이렇게 됐다"고 말했으며, 아이유는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고 담백하게 고백했다.
다만 2022년 새해엔 열애설이 보도되지 않았다. 2021년엔 현재는 부부가 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그 주인공이었다. 두 사람은 2021년 1월 1일 네 번째 열애설 끝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빈과 손예진은 이듬해인 2022년 2월 10일 결혼을 발표한 뒤 그다음 달 화촉을 밝혔다. 이어 같은 해 12월 첫아들을 품에 안으며 세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새해 열애설은 지난 2013년 1월 1일 매체 디스패치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비와 김태희 열애설이 보도됐고, 두 사람은 현재 결혼 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유명인들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으나, 현재는 이정재-임세령 커플만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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