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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선발 출전해 66분 소화…노리치는 무승부
작성 : 2024년 01월 02일(화) 07:45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가 선발 출전한 노리치시티가 사우스햄튼과 비겼다.

노리치는 2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6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노리치는 10승5무11패(승점 35)로 13위에 자리했다. 사우스햄튼은 15승7무4패(승점 52)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리치의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조시 사전트와 교체될 때까지 약 6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지난 6월 사생활 영상이 유출돼 논란을 빚었고, 11월에는 피의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가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고, 최근에는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최근 부상에 복귀했고, 지난달 30일 밀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노리치와 사우스햄튼은 후반전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거센 공세를 펼치던 사우스햄튼은 후반 25분 아담 암스트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노리치도 후반 33분 황의조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사전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배준호의 스토크시티와 입스위치 타운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배준호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다니엘 존슨과 교체될 때까지 약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스토크는 7승8무11패(승점 29)로 19위에 랭크됐다. 입스위치는 16승7무3패(승점 55)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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