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정세현), 시오(저지호), 아란(정은아)이 가요계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 3인의 팬클럽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전 멤버들의 변호사는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한 전 멤버들의 메시지를 전달해 줬다"고 밝혔다.

이날 3인 측 법무팀은 "현재 소송을 통해 결과적으로 원하던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간 통보를 통해 이룬 상황으로, 더 이상 어트랙트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팬분들께서 저희에게 특별한 법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정지호, 정세현, 정은아, 세 명의 멤버들은 건강을 회복해 가면서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고,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음악 활동을 유지해 가려는 의지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되겠다는 희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조금 더디게 느껴지시더라도 믿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송 배경에 대해 '불투명한 정산' '건강 관리 의무 위반'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법원은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멤버들은 다시 항고했으나,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가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3인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소송 배후로 꼽힌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과도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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