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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해 축포' 토트넘, 3-1로 본머스에 승리
작성 : 2024년 01월 01일(월) 01:0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흥민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축포를 쏘아 올렸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점)로 5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4위 아스널(승점 40점)을 맹추격하며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본머스는 7승 4무 8패(승점 25점)로 1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리그 12호 골을 신고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14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카리오가 골키퍼로 출전했고, 페드로 포로-에메르송 로얄-벤 데이비스-데스티니 우도기가 포백을 이뤘다. 파페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지키고, 브레넌 존슨-지오바니 로 셀소-손흥민이 2선을 구성했다. 히샬리송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본머스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네투 무라라가 키퍼 장갑을 끼고, 당고 와타라-아담 스미스-마르코스 세네시-일리야 자바르니가 포백을 구성했다. 루이스 쿡-라이언 크리스티가 중원으로 나서며, 마커스 태버니어-저스틴 클라위베르트-루이스 시니스테라가 2선을 지켰다. 도미닉 솔란케가 공격을 책임졌다.

토트넘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9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찬스를 잡았다. 로 셀소가 태클로 공을 빼았았고, 사르가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무라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32분 선제골의 주인공 사르가 부상을 당해 올리버 스킵이 급하게 투입됐다.

손흥민은 도움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히샬리송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히샬리송은 골키퍼와 단둘이 맞섰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본머스를 두드리던 손흥민은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6분 손흥민은 로 셀소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잡아 상대 문전으로 쇄도했고 왼발로 반대 골포스트를 노려 골을 만들었다. 리그 12호 골.

토트넘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존슨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이 오른발로 가볍게 골을 집어넣었다.

본머스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알렉스 스콧이 만회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동안 토트넘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8.0점을 줬다. 이는 로 셀소(8.2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0점, 풋몹은 7.9점으로 호평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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