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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24점' 현대모비스, 90-83으로 가스공사 꺾고 2024년 맞이
작성 : 2024년 01월 01일(월) 00:08

게이지 프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3 농구영신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13승 14패로 6위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7승 20패 9위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6득점 5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7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흐름을 탔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3점과 케베 알루마의 덩크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가로막히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동량의 3점포와 차바위의 자유투 1골을 묶어 4점 차로 1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주도했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을 앞세워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한 수 위의 조직력을 선보이며 56-45 11점 차 리드를 안고 2쿼터를 끝냈다.

가스공사도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의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가스공사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신승민의 득점으로 역전, 듀반 맥스웰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프림이 종료 직전 득점을 올리며 69-71로 가스공사가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현대모비스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자유투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였다. 니콜슨이 추격하면 현대모비스는 3점포를 가동하며 유리한 고지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포스트업 득점과 함지훈의 페이드어웨이로 차이를 8점까지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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