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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심각한 서남용 집 위생상태…곰팡이에 날벌레까지 [TV캡처]
작성 : 2023년 12월 31일(일) 21:5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서남용의 집 위생상태를 확인한 이상민, 빽가가 경악했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심각한 위생상태의 서남용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깔끔한 빽가를 데리고 서남용의 집을 방문했다. 빽가는 화장실 하수구를 덮은 긴 머리카락 덩어리와 곰팡이가 핀 옷방을 보고 경악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주방이었다. 서남용은 이상민과 빽가를 위해 요리를 해주겠다며 나섰지만, 두 사람은 집의 상태를 보고 한사코 요리를 거부했다. 그러나 서남용은 손님대접을 하겠다며 주방으로 향했다.

신발장 바로 옆에 위치한 싱크대에는 밥풀 그대로 굳은 프라이팬과 정리되지 않은 가스레인지, 기름때가 그대로 굳은 환풍기 등이 경악을 자아냈다. 떡국을 해주겠다며 불려놓은 떡에는 날벌레가 물에빠져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또한 떡국에 넣은 후추와 소금은 유통기한이 기본적으로 1~2년을 넘긴 상태였다.

이에 이상민은 옆에 있던 냉장고을 열어봤다. 냉장고 안을 확인한 이상민은 "냉장고를 봐버려서 떡국이 안 들어갈 거 같다"며 굳은 표정을 했다.

이상민을 따라 냉장고를 확인한 빽가는 "군고구마를 왜 여기에 뒀냐"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군고구마가 아닌 썩은 망고였고, 양파는 싹이 트거나 곰팡이가 핀 상태였다. 또 유통기한이 2014년인 초콜릿, 2022년도 치킨무, 유청이 분리된 지 오래돼 하얀색이 아니라 주황색이 되어버린 요거트 등이 발견됐다.

이상민은 서남용의 건강을 걱정하며 썩은 재료와 음식들을 처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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