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신지훈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목격했던 악뮤의 '찐남매' 면모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의 정체가 공개됐다.
1라운드 대결 결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중,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이어 공개된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의 정체는 가수 신지훈이었다.
10대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던 신지훈은 'K팝스타2'를 통해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현직 피겨 선수에서 가수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지훈은 "올림픽만 바라보던 선수였는데, 처음엔 재미로 나갔던 것이었다.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이런 것에 재능이 있구나' 알게 되면서 즐겁게 천천히 전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K팝스타2' 출연 당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일이 있냐고 묻자, 신지훈은 "악뮤와 같은 시즌이다"라고 밝히면서 "찬혁 오빠 방에 자주 놀러갔는데 항상 (남매가) 같이 연습을 안 하더라. 물론! 연습을 했겠지만 '이 팀은 잘 못하겠다' 했는데 무대를 보면 너무 잘하더라. 그런 게 신기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