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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와 한국 팬에게 감사 인사
작성 : 2023년 12월 31일(일) 18:16

사진=이정후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한미 야구팬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이정후는 31일 SNS를 통해 2023년을 보내며 2024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영어와 한글로 두 가지 버전의 글을 올렸다.

먼저 이정후는 "2023년이 오늘로써 마무리가 된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2024년 저는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면서 "역사적이고 멋진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분들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며 뛸 것"이라고 샌프란시스코 팬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9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2027시즌 후에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키움 팬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정후는 "7년 동안 저를 지지해 주시고 믿어 주신 히어로즈 팬 여러분,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분들 정말 감사했다. 잊지 않겠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는 거액의 계약을 따낸 만큼 MLB의 새바람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그가 '스타'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이 한국 스타는 다소 설명하긴 힘들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찾고 있던 일종의 개성을 갖고 있다"며 팀에 개성을 부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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