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아흐메드 26점' 현대캐피탈, 3-1로 우리카드 제압…단독 5위
작성 : 2023년 12월 31일(일) 16:17

아흐메드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3-1(21-25 25-23 25-18 25-2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7승 13패(승점 25점)를 기록했다. 기존 5위 OK금융그룹과 승점이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단독 5위가 됐다.

우리카드는 5연승에 실패하며 15승 5패(승점 42점)로 1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수봉이 17점, 전광인이 16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18점, 김지한이 17득점과 더불어 2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가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현대카드의 잦은 범실을 틈타 우리카드가 4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도 전광인의 공격으로 20득점 고지에 올랐지만, 김지한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우리카드가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주도했지만 잦은 범실로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최민호의 결정적 블로킹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범실을 감수하고 강서브를 꽂으며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20점 고지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우리카드를 압박했다. 허수봉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3세트의 방점을 찍었다.

4쿼터 초반은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와 전광인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탔다.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중요한 상황마다 마테이가 범실을 범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지만 계속된 범실로 우리카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불안한 리드 속에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테이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