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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 멀티골' 첼시, 뒷심 발휘한 루턴에 3-2 진땀승
작성 : 2023년 12월 30일(토) 23:36

콜 파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첼시가 루턴 타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베드퍼드셔주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루턴 원정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8승 4무 8패(승점 28)로 9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9)와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루턴은 4승 3무 12패(승점 15)로 잔류권 에버턴(17위·승점 16) 추격에 실패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르만도 브로야, 니콜라 잭슨-콜 파머-노니 마두에케, 모이세스 카이세도-코너 갤러거, 리바이 콜윌-티아고 실바-악셀 디사시-말로 귀스토, 도르제 페트로비치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루턴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엘리야 아데바요, 제이콥 브라운-안드로스 타운젠드, 알피 도우티-로스바클리-알베르 삼비 로콩가-이사 카보레, 아마리 벨-가브리엘 오쇼-테덴 멩기, 토마스 카민스키기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은 첼시가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11분 앞서 파머의 롱패스를 받은 잭슨이 좌측면을 허문 뒤 슈팅을 이어갔지만 카민스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흐른 볼을 루턴 수비수들이 잡은 뒤 패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파머의 전방 압박에 볼을 내줬고, 박스 안쪽 파머가 왼발로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턴도 기회를 노렸다. 친정팀을 상대한 바클리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바클리는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를 지나쳤다.

경기 흐름이 소강될 무렵 첼시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파머의 패스를 받은 마두에케가 박스 우측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침착하게 제친 뒤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대 상단을 향해 강하게 밀어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고요했던 흐름을 첼시가 다시 깨트렸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파머가 잭슨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침차하게 마무리지으며 3-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루턴이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 바클리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한 골을 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