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육서영 맹활약'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12연패로 빠뜨리다
작성 : 2023년 12월 30일(토) 17:50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12연패로 몰아넣었다.

IBK기업은행은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페퍼저축은행 원정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7-25 25-16 25-12) 완승을 거뒀다.

연승을 달리다 직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게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연패 위기 속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11승 9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승 17패로 최하위를 계속해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0일 GS칼텔스 서울KIXX전 승리 후 12경기 연패 수렁에 빠지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 아베크롬비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육서영은 18득점 1블로킹, 아베크롬비는 18득점 6블로킹을 기록했다. 최정민이 12득점 3블로킹, 황민경이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15득점 1블로킹, 박정아, 이한비가 나란히 8득점을 기록했지만 패했다.

1세트부터 두 팀은 접전을 이뤘다. 24-24 듀스에서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퀵오픈으로 앞서갔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육서영의 오픈이 아웃되며 다시 25-25 원점이 됐다.

다시 집중력을 높인 IBK기업은행은 다시 한번 육서영의 퀵오픈이 정확히 꽂혔고, 페퍼저축은행의 야스민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며 27-25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2,3세트 모두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했다. 세트중반 14-14까지 주고받다 육서영의 5득점, 아베크롬비의 2득점으로 기세를 몰아 7점을 추가하며 앞서갔고, 막판 육서영, 임혜림, 아베크롬비, 김정의의 득점으로 2세트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가운데 세트 중반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까지 페퍼주척은행을 밀어붙였다.

경기는 IBK기업은행의 분위기 속에서 육서영의 오픈이 제대로 들어가며 25-12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