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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영입 절실' 토트넘, 1월 이적시장서 2가지 계획
작성 : 2023년 12월 30일(토) 10:45

라두 드라구신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두 가지의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수비수 포지션에 문제를 겪고 있다.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크리스티안 로메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부상으로 4-5주 결장할 예정이다.

앞서 미키 반더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주축 로메로, 반더벤이 모두 이탈하게 됐다.

토트넘은 새로운 수비수 수혈이 필요하다. 로메로, 반더벤을 제외하면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뿐이다. 데이비스는 최근 경기에 출전하며 제 기량을 찾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사실상 눈 밖에 나며 입지를 잃었다

이로 인해 1월 이적시장서 토트넘은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의 팀 적응을 위해 빠르게 영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두고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2가지 계획이 제대로 준비되길 원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토트넘은 1순위 영입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첫 번째는 OGC니스의 장 클레어 토디보의 영입이다. 계속해서 토디보와 연결되고 있다. 토디보는 1999년생 중앙 수비수로 190㎝ 빠른 발과 준수한 발 밑을 갖고있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2021년 니스에 선발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은 토디보의 영입을 빠르게 확정하기 위해 니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1월 1일이 되면 협상 단계에서 중요한 시기에 접어든다"고 전했다.

추가 영입도 고려하는 모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의 라두 드라구신이 이름을 올렸다. 드라구신은 2002년생 수비수로 유벤투스 출신이다. 삼프도리아, 제노아에서 임대를 거쳐 올해 제노아로 완전 이적했다.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며 이번 시즌 1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의 드라구신 영입을 두고 "토트넘은 제노아에 접근 중이다. 곧 영입을 위한 회담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토디보, 드라구신의 영입을 통해 중앙 수비수진을 전면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중앙 수비에 대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수비수를 대거 영입해 후방을 단단히 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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