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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김우민 등 경영 대표팀, 호주서 파리 올림픽 대비 '담금질'
작성 : 2023년 12월 29일(금) 13:51

마이클 팔페리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경영 대표팀이 이번에는 올림픽을 위해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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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경영 대표팀 중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고양시청)을 파리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선발해,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와 함께 7명이 다음달 5일 호주 퀸즐랜드로 출국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의 국외 전지훈련은 2022년 4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남자 계영 800m 아시안게임 최초 금메달을 목표로 구성된 남자 자유형 영자 네 명과 배영과 평영 종목 중 입상이 유력한 선수 네 명을 파견했던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에 이어 올림픽에 대비한 프로젝트이다.

아시아를 넘어 이번에는 올림픽에서 최초의 단체전 메달을 목표로 파견되는 선수단은 1월 5일부터 2월 3일까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선샤인코스트 대학교(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 수영부와 합동훈련을 통해 마이클 팔페리(Michael PALFERY)의 지도를 받는다.

팔페리는 호주 경영 국가대표 및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으며, 특히 현재 여자 계영 8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브리아나 트로셀(Brianna Throssell)과 2022 제19회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금메달리스트 잭 인세르티(Zac Incerti)를 배출한 스승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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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2024년에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연맹에 감사드린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과가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파리올림픽에서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한 단계 더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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