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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대역전극' 우리은행, 59-56로 BNK에 승리
작성 : 2023년 12월 28일(목) 21:17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리은행이 박지현의 결승 3점포로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 썸과의 원정경기에서 59-56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우리은행은 14승 2패로 1위를 유지했다. BNK는 4승 12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현은 결승 3점포를 포함해 14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NK는 안혜지가 17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먼저 6점을 선취했고, BNK도 곧바로 6점을 올리며 따라붙었다. 최이샘이 외곽포와 박지현의 득점으로 1쿼터 14-13 1점 차 리드를 따냈다.

BNK는 흐름을 바꿨다. 양 팀은 슈팅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BNK는 안혜지의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도 BNK가 기세를 올렸다. 안혜지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점수 쟁탈전을 벌였지만 점수 차가 점점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까지 1분 36초가 남은 56-56 동점 상황, 박지현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졌다. 우리은행은 소중한 3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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