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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 30점' 소노, 85-81로 정관장 꺾고 8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12월 28일(목) 21:0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양 소노가 지긋지긋한 8연패를 끊어냈다.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소노는 8연패를 끊고 9승 16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10승 16패로 5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오누아쿠가 3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24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관장이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끈끈한 수비를 펼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득점으로 혈이 뚫리자 맹공을 퍼부었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골밑 파워를 바탕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경기 종료 직전 렌즈 아반도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지며 정관장이 20-24로 리드를 챙기며 1쿼터가 끝났다.

정관장은 더욱 힘을 냈다. 렌즈 아반도가 정관장의 공격을 이끌었다. 소노는 좀처럼 3점포가 들어가지 않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관장은 카터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소노는 3쿼터 반격에 나섰다. 정관장은 시작하자마자 정효근과 카터의 3점포로 경기를 굳히려 했다. 소노 역시 연속 3점포로 응수했다. 오누아쿠가 골밑을 단단히 지키며 야금야금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소노 특유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고, 카바노의 득점으로 66-65로 소노가 역전에 성공했다.

운명의 4쿼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바까진 정관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소노는 오누아쿠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결정적인 득점과 자유투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파울 작전을 펼치며 역전을 노렸지만, 소노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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