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7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 83-6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2연승을 달리며 16승 9패 4위를 유지했다. 또한 가스공사전 7연승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7승 19패로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4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윤기가 18득점 7리바운드, 한희원이 14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샘조지프 벨란겔이 18득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KT의 1옵션 베스의 외곽포가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며 리드를 잡았다.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T는 특유의 양궁 농구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 한희원이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가 잘 먹혔다. 배스도 감각을 끌어 올리며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KT의 효율을 따라잡지 못했다.
3쿼터도 KT는 거침이 없었다.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를 압박했다. 배스는 덩크슛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자축했다.
KT는 4쿼터 역시 점수 차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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