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파이어 세일 뜻이 화제다.
파이어 세일 뜻은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공격을 일컫는다.
이는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이버 공격으로, 교통기관 시스템 마비가 1단계, 2단계는 금융망과 통신망 마비, 3단계는 가스·수도·전기·원자력 체계의 마비다.
파이어 세일은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꿈으로 통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영화 '다이하드 4.0'이 바로 이 파이어 세일을 소재로 삼고 있다.
국가기반시설 전체 시스템을 일시에 공격해 마비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개별 시스템 마비는 가능하다는 게 일반적 주장이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자력 발전소 도면 유출, 소니 해킹 용의선상에 오른 북한의 인터넷 다운 등이 파이어 세일의 한 예로 보여진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공격 범위를 넓히고 더욱 치명적인 악성코드를 심었다면 큰 사회 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사이버 테러의 위험성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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