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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작성 : 2023년 12월 28일(목) 11:20

사진=KFA 공식 SNS

[용산=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오는 2024년 1월 12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 명단에는 공격수에 조규성, 오현규, 미드필더에 박용우, 황인범, 홍현석, 이순민,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 정우영, 황희찬, 문선민, 박진섭, 양현준, 수비에 김영권, 설영우, 김태환, 정승현, 김민재, 김주성, 김지수, 이기제, 김진수, 골키퍼에는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명단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손흥민, 이강인,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황인범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로는 박진섭과 김주성이다. 박진섭은 지난 11월 A매치서 홍현석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바 있다. 수비수 김주성은 10월 A매치서 승선한 경험이 있다. 또, 브렌트포트(잉글랜드)로 이적한 2004년생 유망주 수비수 김지수 역시 포함됐다.

새로운 얼굴은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월 A매치 기간 당시 대표팀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에 올랐던 23명 중 불법촬영 혐의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인 황의조를 제외하면 기존 발탁됐던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아시안컵에 등록할 수 있는 선수는 총 26명이다. 기존 23명에서 3명이 늘어났으며, AFC는 26명의 선수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되, 나머지 3명은 해당 경기를 테크니컬 시트에 앉아 지켜보게 된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26일부터 서울 시내 호텔에 소집돼 31일까지 실내 체력 단련 위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명단 깜짝 발탁은 없었다. 기존 황의조가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의 주민규(울산HD)의 발탁 여부가 관심이 쏠렸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실내 소집 명단부터 최종 명단 발표에도 볼 수 없었다.

이제 한국은 아시아 최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오는 1월 6일 아랍에미리트로 향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에는 결전지 카타르로 입성한다.

한국의 목표는 당연 우승이다. 아시아 축구 맹주로서 계속해서 아시아 최정상을 노렸으나 1960년 이후 우승이 없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64년 만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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