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를 챙기며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맨시티는 11승 4무 3패를 기록했다. 승점 37점으로 토트넘(승점 36점)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에이스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맨시티는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챙겼다.

에버턴이 먼저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29분 드와이트 맥닐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잭 해리슨이 왼발로 빈공간을 정확하게 찔러 골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후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필 포든이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몸을 날렸지만, 대포알 슈팅은 야속하게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네이선 아케의 슈팅이 아마두 오나나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신고했다.

맨시티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다. 후반 41분 베르나르두 실바는 상대 골키퍼가 멀리 나온 것을 확인하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알바레스가 42.4%의 지지를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MOTM)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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