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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31점 활약' SK, EASL서 필리핀 팀에 1점 차 신승
작성 : 2023년 12월 27일(수) 22:35

사진=EAS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SK나이츠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필리핀 우너정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27일(한국시각) 필리핀 파시그에 위치한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ASL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필리판의 메랄코 볼츠를 81-80으로 꺾었다.

동아시아 농구 최강 프로팀을 가리는 EASL의 디펜딩 챔피언 SK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B조에선 대만의 뉴타이베이가 2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일본의 류큐 골든 킹스와 SK가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메랄코는 1승 3패로 최하위다.

EASL은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벼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툰다.

이번 경기 SK는 주포 자밀 워니가 맹활약했다. 워니는 이번 경기에서 3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영준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퍼부으며 힘을 보탰다.

메랄코와 접전을 펼쳤던 SK는 2쿼터 중반 워니가 골밑슛과 3점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리더니 전반을 45-33으로 마쳤다.

리드를 잡은 SK는 3쿼터 중반들어 최원혁과 안영준이 3점포를 꽂아넣으며 다시 한번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계속해서 10점 차 이상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3쿼터 막판 메랄코의 잭 로프턴에게 3점슛을 두 방 얻어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서는 접전을 이뤘다. SK는 안영준의 3점포와 골밑슛으로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그러나 쿼터 막판 들어 메랄코에게 거세게 추격을 당했다. 로프턴에 골밑슛과 3점포를 내준 뒤 김선형의 파울로 자유투 3개를 내주며 경기 종료 2분으 남기고 81-78로 쫓겼다.

이어 SK는 로프턴에게 다시 한번 득점을 내주며 1차로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막판 메랄코의 공격을 막아냈고, SK는 그대로 승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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