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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 좋은 남편 되겠다" 함정우, 데뷔 6년 만에 영예의 대상 차지
작성 : 2023년 12월 27일(수) 17:34

함정우 / 사진=팽현준 기자

[용산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3년 한국 프로골프(KPGA) 최고의 별은 함정우였다.

함정우는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과 콜대원 TOP10 피니시상을 받았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6062.25점을 획득해 이정환(5205.02점)을 제치고 당당하게 대상의 자리에 올랐다.

함정우는 데뷔 6년 만에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TOP10에 11회 진입했다. 특히 시즌 막판 5개 대회서는 TOP5에 4번이나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함정우는 콜대원 TOP10 피니시상 역시 수상했다. TOP10 피니시란 대회별 10위 이내의 최종 성적을 기록한 횟수의 누적을 의미한다. 함정우는 TOP10에 11회 들면서 강경남(9회)을 꺾었다.

함정우는 "생각을 조금 해봤는데 무대에 올라오니 머리가 하얘진다"면서 "부모님 밖에 생각이 안 난다. 대상을 받게 도와주신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옆에서 고생한 와이프와 딸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8년 신인왕을 타고 이 무대에 두 번째로 왔다. 대상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시상식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육아와 설거지를 하며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말을 남겼다.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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