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계도 예정됐던 작품 홍보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측은 27일 "김성규의 인터뷰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알렸다. '노량: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오후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이선균의 사망 비보가 전해지면서 급하게 일정을 취소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이선균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내 차량 안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26일)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라는 112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에서 이선균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발견 당시 차량 안의 이선균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한 것으로 판정돼 (치료를 위한)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현재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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